지나간 일들은
새옷을 꺼내 입고 다시금 내 앞으로 다가와
자기를 봐달라고 소리치는데
시끄럽다 하고 고개 돌리면
낯선 얼굴들만 방긋하고
내 팔 잡아끈다
아아 날 좀 내버려둬
내게 필요했던 건
다 잊어버릴 시간, 그 하나였다고
새옷을 꺼내 입고 다시금 내 앞으로 다가와
자기를 봐달라고 소리치는데
시끄럽다 하고 고개 돌리면
낯선 얼굴들만 방긋하고
내 팔 잡아끈다
아아 날 좀 내버려둬
내게 필요했던 건
다 잊어버릴 시간, 그 하나였다고



